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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물병원
6 + 4.8 + 1.6kg 의 고양이들을 1.5 + 1 + 0.3kg 의 가방들에 넣어서 두 명이 짊어지고 동물병원에 다녀왔다. 갈 땐 비가 와서 우산까지. 무거웠지만 힘들지 않았다. 왜냐하면 동물병원은 (나한텐) 재밌고 화목한 곳이기 때문이다. 특히나 오늘은 토요일이라 고양이들이 많았는데 - 항시 5마리 정도가 대기중이었다 - 다른 고양이들과 그 주인들을 만나는 건 꽤 즐거운 일이었다. 공통 관심사로 토론이 아닌 대화를 하는 게 정말 오랜만이어서 신기한 기분까지 들었다. 돈이 많이 깨져서 자주 가고싶진 않지만 아무튼 (나한텐) 참 좋은 곳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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